신세계-CJ 물류 동맹 가속…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 배송 시작

4일 신세계라이브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규봉(오른쪽)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전무와 윤재승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신세계라이브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규봉(오른쪽)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전무와 윤재승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CJ대한통운과 협력사 배송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O-NE)'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과 상품 전반에 대한 관리를 책임진다. CJ대한통운은 최첨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배송지연 방지 등 효율적인 물류 운영을 맡게 된다.

현재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일부 물량은 협력사가 별도로 고객에게 택배를 발송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가 직접 택배를 보내고 관리하다 보니 반품 수거, 배송 시간 알림 등 체계적인 배송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협력사가 신세계라이브쇼핑 오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세계라이브쇼핑 물류 시스템과 자동 연계가 가능해진다. 즉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협력사 배송 상품 전반에 대한 배송 서비스 관리를 할 수 있어 고객들의 필요에 즉시 대처할 수 있다. 배송 속도와 품질이 개선되면 구매 전환율도 향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당일 배송 서비스(오늘 오네)'와 '내일도착 서비스(내일 오네)'를 업체 직접 배송 상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규봉 신세계라이브쇼핑 지원담당 전무는 “이제 고객들은 협력사 직접배송 상품까지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돼, 쇼핑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