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우수SW중심대학 건양대, “AX 융합인재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교육…'예약기업' 통해 산학협력 강화”

건양대 전경.(사진=건양대)
건양대 전경.(사진=건양대)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2025학년도 건양대 수시 전형

건양대학교 SW중심대학은 대전·충남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위한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대학 교육 과정은 지역 산업계, 지자체, 연구소, 협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 실습 환경을 바탕으로 교육받고 인턴십, 산학 프로그램 등을 이수할 수 있다.

건양대는 특히 AX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교육 체계를 구축해 기존 SW중심학과인 인공지능학과, 스마트보안학과, 기업소프트웨어학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에듀플러스]우수SW중심대학 건양대, “AX 융합인재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교육…'예약기업' 통해 산학협력 강화”

인공지능학과는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AI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실전 프로로젝트 수행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AI융합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헬스케어, 튜닙 등 30여 개 AI 관련 기업과 협업해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올해부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클라우드아카데미'를 개관해 현업에 있는 강사진이 참여해 AI·SW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인공지능학과는 프로그래밍 기초·실무, 데이터사이언스를 위한 파이썬, 클라우드컴퓨팅, 머신러닝과 딥러닝, 딥러닝영상처리, 딥러닝음성인식, 딥러닝자연어처리 등과 같은 교과목을 통해 AI 기초역량과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다.

스마트보안학과는 미래사회 보안과 안전을 책임지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사물인터넷(IoT) 보안, 보안관제, 디지털포렌식 등 사이버 보안 분야 우수 교수진과 국내 보안기업 전문가가 교육에 참여한다. 예약기업 중심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사회 수요 맞춤형 실무 인재를 키우려는 방안이다. 보안컨설팅, 보안진단, 보안관리 트랙으로 구분해 국내 정보보호 관련 50여개 예약기업과 연계한 보안전문가가 직접 참여한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해 운영한다.

건양대는 예약기업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건양대)
건양대는 예약기업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는 기업요구형 취업 예약학과다. 기업용 ERP 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 SAP(독일본사)와 함께 SAP용 SW 전문 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학생이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일정한 수준 이상이 검증되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2025학년도 수시 전형에서 건양대는 인공지능학과 37명(교과 일반 35명, 농어촌 2명), 스마트보안학과 37명(교과 일반 30명, 교과 지역인재 5명, 농어촌 1명, 특성화 1명), 기업소프트웨어학부 31명(교과 일반 31명)을 선발한다.

건양대 SW중심대학 산학협력 키워드는 '예약기업'이다.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예약하고 대학은 기업 현장에 맞는 학생을 키워내는 시스템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교수·학생·기업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연구실-기업 일체형 산학협력프로젝트인 'Lab-Corps'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예약기업이 교육과정 개편에 참여하는 혁신적 교육과정 표준협의체계(AX-EReSA)를 도입해 SW교육과정 개편시 산업체 수요, 산업체 전문가 의견수렴, 학과 여건, 예약기업 인재 예약 분야 및 규모를 분석해 산업체 수요 맞춤 교육과정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는 SW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교육도 진행한다. 대전광역시교육청·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고등학생 대상 AI·SW 맞춤형 교육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단위 학교별 진로 탐색, 동아리 체험 활동, 자유학기제 선택수업 등과 연계해 평일, 토요일, 방학 중 건양대에서 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초·중등 인공지능 교육 내용기준안'을 바탕으로 학년별 교육내용을 교과 재구성해, 건양대 특성화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