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카 시미즈, 하이헷 데뷔조 만났다…'댄스송캠프' 등장

사진=하이헷 '댄스송캠프'
사진=하이헷 '댄스송캠프'

댄스 크루 라치카(LACHICA) 시미즈가 '댄스송캠프'를 뜨겁게 달궜다.

첫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는 하이헷엔터테인먼트(이하 '하이헷')는 지난 4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댄스송캠프' 7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이헷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댄스송캠프'는 여러 작곡가들이 합숙하며 곡 작업을 하는 일반적인 '송캠프'와 달리, 안무가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음악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창작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하이헷 총괄 프로듀서 류디(RyuD)를 필두로 소속 작곡가 겸 프로듀서 드뷰(DEVIEW), 칼리(CALi), 리즈(LEEZ), 퍼포먼스 디렉터 전기훈(DOPE.K), 지소연(J.Soyeon), 김현진(Hyunjin)까지, '톱 클래스'들의 회동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7화에서는 라치카의 시미즈가 게스트로 출격해 '댄스송캠프' 신곡 안무를 제작했다. 2021년 Mnet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그는 청하의 '벌써 12시', 아이브의 '아이엠(I AM)', '배디(Baddie)', '키치(Kitsch)', 나연의 '팝!(POP!)',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안무를 작업한 안무가다.

이날 하이헷 사옥 연습실에 등장한 시미즈는 데뷔를 앞둔 걸그룹 연습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3년간 열심히 준비한 친구들"이라는 류디의 자신감 넘치는 소개에 이어 연습생들은 안무가 바타(Vata)가 작업한 '댄스송캠프' 신곡 '버블 업(Bubble Up)'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이를 넋놓고 감상한 시미즈는 "바타가 아예 생각나지 않는 무대"라고 극찬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티격태격 '찐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시미즈와 전기훈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어떻게 친해졌냐"라는 류디의 질문에 시미즈는 "별로 안 친하다"라고 장난스럽게 선을 그었고, "절친이다. 강다니엘의 '안티도트(Antidote)' 작업을 하면서 친해졌다"라고 다급히 수습하는 전기훈의 모습이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시미즈는 "대중성과 라치카스러움이 묻어나야 한다"라고 자신만의 안무 제작 철학을 밝혔다. 이어 아이브의 '아센디오(Accendio)'를 최애 안무로 꼽은 그는 "가이드 버전을 듣고 '저는 꼭 이거 할래요'라고 했던 곡"이라며 안무 제작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연습실에 모여 '댄스송캠프' 신곡 안무를 짜는 류디, 전기훈, 시미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침없이 안무를 만들어가던 시미즈는 "골반을 써라"라며 동작의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고, "현타 온다"라며 어질어질해하는 류디의 모습이 이어져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하이헷과 시미즈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가 담긴 '댄스송캠프' 7화 에피소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