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 플라즈마 기술 기반 스타트업 푸른빛, 다래전략사업화센터서 투자 유치

제공:다래전략사업화센터
제공:다래전략사업화센터

유해물질을 혁신적으로 제거하는 모노리스 촉매 상용화에 성공한 푸른빛(대표 김도준, 박정삼)이 기술사업화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다래전략사업화센터(대표 배순구, 김정국)로부터 2022년 12월에 이어 지난 8월 16일 2차 투자를 유치했다.

푸른빛은 정부출연구원인 한국재료연구원(KIMS)으로부터 유전체필터방전(Dielectric Filter Discharge) 방식의 다공성 세라믹유전체 저온 플라즈마 발생 장치 기술과 플라즈마 발생 시 생성되는 오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모노리스 촉매 기술을 이전받아 실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였다.

푸른빛이 상용화에 성공한 저온플라즈마 기술의 핵심은 플라즈마를 통한 바이러스 및 세균 제거에서 가장 큰 걸림돌인 배출오존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모노리스 촉매다. 해당 촉매는 일반 카본 필터보다 2배 이상 성능이 우수하고 고농도 오존도 아주 짧은 시간에 제거할 수 있으며 교체 없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푸른빛의 플라즈마 모듈은 최근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학술적 가치와 함께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았다.

박정삼 푸른빛 대표는 “기술 도입 후 2년 넘게 상용화 연구 및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시제품 시연을 통해 상당수의 업체들이 당사 저온 플라즈마 모듈의 탁월한 성능을 확인하였으며 해당 업체들이 제품에 적용을 결정한 업체들은 6개월 내 제품이 출시가 가능하다”며 “푸른빛은 공기살균청정기, 생활용품 및 연구기자재 살균기 등에 사용되는 저온 플라즈마발생 장치와 모노리스 촉매 생산 전문 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