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애플리케이션(앱) 현대화(AM) 선도 기업으로 떠올랐다.
5일 IC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고객사 50여곳을 대상으로 '아마존 EKS Jam for AM'을 개최한다.
AM은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는 대신에 업데이트해서 사업 소프트웨어 성능을 개선하는 프로세스다.
이 행사는 클라우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을 제시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을 활용해서 과제를 푸는 것이 핵심이다.
아마존 EKS는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시스템의 운영 안정성과 비용 효율성을 확보하는 기술 겸 서비스다.
LG CNS는 AWS의 클라우드 AM 전문가, 컨설턴트 등 DX 전문가들과 함께 고객의 사업 고민을 해결하는 서비스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사전 검증할 수 있다.
회사는 지난 7월과 8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각각 현지 대표 에너지 회사와 5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로덕트 모델링'과 'AM 워크숍'을 진행했다.
프로덕트 모델링은 LG CNS 엔지니어, 퍼실리테이터(문제 해결 조력자), 디자이너, AWS 컨설턴트가 함께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크게 △아이데이션 △Scope MLP △Develop MLP 단계로 구성되고, 일대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은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등 최신 AWS 글로벌 서비스를 활용해서 필요 핵심 기능을 빠르게 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AM 워크숍에선 참가자들이 사내 업무 효율화와 자동화를 위해 △업무를 도와주는 가상 인공지능(AI) 비서 △보고서 자동 생성 서비스 등 새로운 DX 서비스를 발굴했다.
LG CNS는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AM 시장을 선도한다. 한 대형 보험사 앱에 AM으로 MZ 고객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했다. 그 결과 고객의 앱 체류 시간이 늘고, 잇단 신규 보험 가입으로 이어졌다.
LG CNS는 AM 전담 조직 'AWS 론치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4월부터 AM 프로그램들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AM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 방안을 지속 제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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