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페이(대표 이해우)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팁스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투자사와 함께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데일리페이는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매출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델 및 대안금융 솔루션 개발'이라는 과제로 팁스 연구개발(R&D) 분야에 참가했다.
해당 솔루션은 온라인 소상공인 대출 한도를 최적으로 산출한다. 매출데이터뿐만 아니라 실시간 배송데이터, 고객 반응 데이터, 계절 반영 판매데이터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대규모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허위·과장 매출 정보를 감지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적용했다.
데일리페이는 팁스 운영사 중 국내 최초 액셀러레이터(AC)인 프라이머의 추천을 받아 팁스 R&D 분야에 참가했으며, 연구개발계획 발표를 통해 최종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2년간 최대 7억원을 지원받는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소상공인의 과거 금융거래를 기초로 한 신용점수나 전년도 재무제표로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 매출데이터 기반 비정형 요소를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자금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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