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WSCE Awards)'에서 국내 도시 분야 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세계 70여개국, 200여개 도시의 정부, 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아태지역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시티 관련 혁신 기술과 최신 제품을 선보이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강남구는 지난해 11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마트도시 전시회 '2023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안전o·회복 분야 최우수 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그 저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도시 강남'을 주제로 △장애인, 노약자 등 모든 사람의 디지털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 △기후 위기와 재난에 대응하는 스마트 시스템 구축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1인 가구 고독사, 여성 귀갓길 안전 등 공공안전 시스템 강화 △주도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협업하는 ESG 행정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추진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세계적 기술 혁신의 중심 도시로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실증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기업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강남구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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