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보드게임즈,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 지역별 예선 참가자 모집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릴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를 앞두고 지역별 예선 대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그래비트랙스는 최근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 등 교육현장에서 놀이학습의 새로운 주력 교구로 떠오르고 있는 과학 놀이도구다. 보드게임·퍼즐·교구 세계적 명가 독일 라벤스부르거에서 만들었다. 코리아보드게임즈가 국내 공식 유통을 맡고 있다.

그래비트랙스는 워터 슬라이드나 롤러코스터 같은 원리의 무동력 트랙을 어린이가 직접 설계하고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창의 교구로서 각광받고 있다. 사용자 재량에 따라 얼마든지 화려한 트랙을 만들 수 있는 모듈식 트랙이다. 직접 만든 개성적인 트랙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마니아도 늘어나고 있다.

그래비트랙스 전국 릴레이 대회는 서울, 대전, 부산, 대구, 광주 5개 도시에서 돌아가며 열린다. 본선은 각각 서울대, 국립중앙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의 예선을 통과해야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예선전은 온라인 접수와 동영상 심사를 거치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지역마다 별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스타트를 끊은 지역 예선은 부산 지역 예선이다. 9월 2일부터 10월 2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10월 11일에 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역마다 열리는 본선 대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그래비트랙스 초보자를 위한 미션 챌린지와 대형 트랙 관람 등 체험 행사는 물론 그래비트랙스 안에 숨은 과학적 원리와 창작 기술을 배우는 워크숍도 준비 중이다. 부대행사에는 본선 참가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