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정보원, 2개 대학에 '사회보장정보화의 이해' 과목 개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서울시립대 대학원, 서울장신대학교에 '사회보장정보화의 이해' 신규 교과목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ESG기반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개설된 '사회보장정보화의 이해'는 사회복지학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만든 교과목이다. 주요 내용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사용자: 지자체 공무원) △사회서비스정보시스템(사용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로(사용자: 국민) 등 사회보장분야 주요정보시스템을 중심으로 사회보장정보화의 중요성과 현재 그리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이다.

전연진 겸임교수(왼쪽), 김성동 겸임교수
전연진 겸임교수(왼쪽), 김성동 겸임교수

신규 교과목은 2학기에 시작되는 정규교과목으로 대학의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수강하게 된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전연진 부장과 김성동 차장이 겸임교수로 초빙돼 강의한다.

전연진 부장은 연세대학교 박사학위 취득 후 동 대학에서 3년간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교 대상으로 사회복지 정보화 특강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5년 통합사례관리 3개년 현황분석, 읍면동 맞춤형 복지업무매뉴얼 개선 및 평가지표 개발연구의 책임을 맡아 수행했다. 현재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빅데이터 분석 및 AI모형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성동 차장은 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학위을 취득하고 다년간 사회보장 및 사회서비스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으로 지정되는데 기여했다. 현재는 사회복지 인재 양성과 취업브릿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자체 제작한 교재와 교수들이 작성한 보조교재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e러닝교육(edu.ssis.or.kr)과 사회복지사 자격취득을 위한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하여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복지와 결합하는 빅데이터 분석과 AI활용, 가명정보, 결합분석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복지사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보장정보화의 이해' 신규 교과목은 내년에는 10개 대학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사회보장정보화는 그간 대학생들이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분야”라면서 “이번에 새롭게 개설되는 사회보장정보화의 이해 교과목은 대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회복지 분야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