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올해 추석 차례를 준비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20% 가까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 가격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4인 기준 평균 29만8313원이 필요했다. 같은 기준 대형마트 37만1097원보다 7만2784월(19.6%) 낮다.
소진공은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고 강조했다.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깐도라지, 고사리, 동태포, 시금치 등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우위를 보였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최대 10%(1인당 200만원 한도) 저렴하게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면서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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