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윤병한)는 5~6일 광주이노비즈센터 등 광주시 일원에서 캐나다 퀘벡주와 인공지능(AI) 글로벌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퀘벡정부 대표 및 관계자와 퀘벡주의 스타트업, 컨설턴트 등이 참석해 한국광기술원의 우수 연구실과 광주특구의 과학기술 인프라 등을 현장 답사하고 광주지역 AI 기업과 협력연구를 논의할 수 있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AI를 중심으로 광주특구와 주한 퀘벡정부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광주지역 AI 우수기술을 보유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현서 호남지역본부장의 AI 반도체 등 글로벌 협력 연구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퀘벡 스타트업의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광주지역 기업과 현장미팅을 통한 협력연구자 매칭 및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광주특구는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해외 연구기관 및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퀘벡과의 교류회를 시작으로 포럼, 공동연구 매칭데이 등 유럽과 북미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윤병한 본부장은 “글로벌에서 선도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연구기관 및 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연구자와 기업이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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