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아시아태평양 장애인당사자 한국회의(2024 Asia Pacific Disabled Peoples' Organization Assembly in Korea)' 주간에 맞춰 '한-아태 최신 장애인 고용지원 성공사례 공유와 확산' 주제로, 퍼솔켈리코리아가 기획·운영한 장애인 고용포럼이 개최됐다.
아시아태평양 장애인당사자 한국뿐 아니라 일본 및 아시아 지역의 장애인 고용 관련 선도적인 사례 공유의 장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장애인 인재 고용지원에 있어 아·태 지역 내 최신 고용 지원 모델과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는 세션으로 구성, 특히 기업 차원의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 모델 탐색의 계기가 됐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를 포함해 청년 장애인 맞춤 온라인 사전 직무교육,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 실습, 현직자 멘토링, 기업 탐방 등 온/오프라인 혼합형 프로그램으로 아· 태 장애인당사자 한국회의 참여자, 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BTS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장애의 실제 기업 고용, 인턴십 확대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 미래내일 일경험 컨퍼런스 A등급 우수기업 및 참여청년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서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청년장애인의 영상 인터뷰를 포함해 참여자별 맞춤 지원과 전문 직무교육을 지원했던 기업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울러 일본 내 첨단산업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뉴로다이브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장애인 고용을 선도하는 글로벌 500개 기업 연합체인 The Valuable 500 매니저의 아태지역 장애인 고용지원 현황과 사례 소개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김소현 퍼솔켈리코리아 전무는 다양한 형태로 기업과 장애인 참여자 간 '일경험'의 가치와 확산이 필요하다는 점과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아시아 지역의 선도적 고용지원 모델의 적극적인 도입과 한국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퍼솔켈리코리아는공식 행사 후 장애인 고용에 관심이 있는 주요 글로벌 기업 HR을 초청해 장애인 고용의 경험과 노하우, 채용에 대한 인식과 궁금증 등을 나누는 청년 장애인 & 글로벌기업 Meet Up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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