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美 무기효과 합동기술조정단과 '제1회 한-미 무기효과분석 기술교류회' 개최

한-미 무기효과분석 기술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무기효과분석기술에 대한 안건 발표를 듣고 있다.
한-미 무기효과분석 기술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무기효과분석기술에 대한 안건 발표를 듣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5~6일 대전 본소에서 미국 무기효과 합동기술조정단(JTCG/ME)과 '제1회 한-미 무기효과분석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무기효과분석은 무기체계 효과, 표적 취약성 및 피해율에 대한 정량 자료를 산출하는 분석 방법이다. 전력운용 시 어떤 무기 특성으로 표적 어느 곳을 공격해야 효과적인지 판단하는데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고, 보다 효율적인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기본 자료로도 활용된다.

ADD는 한-미 전문가 간 교류를 통해 무기효과분석기술을 발전시키고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교류회를 마련했다. 교류회에는 총 40여 명 무기효과분석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은 국방부, ADD, 한국국방연구원 및 각 군(합참, 육군, 해군, 공군)이 참석했고, 미국 측은 무기효과 합동기술조정단과 해군 해상전 센터·항공무기 센터가 참석했다.

양 측은 무기 효과와 표적 취약성에 대한 다양한 분석방법 및 시험결과를 발표하고, 상호 기술 수준을 점검했다.

특히, 한국 측은 국과연의 무기효과분석 도구(SW)와 합동무기추천체계(ROK-JWS)활용 현황을 소개했다. 미국 측은 지향성에너지(레이저) 효과분석 방법에 대해 발했다.

이를 통해 무기효과분석 도구와 방법을 발전시키고 한-미 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류회를 총괄한 염기선 책임연구원은 “무기효과분석 은 효율적인 무기체계 개발과 무기추천에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교류회를 확대하여 국방과학 전문가 중심의 기술 교류 및 실무 협력 창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