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가 환경부 주관 '순환경제 선도기업 및 성과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해 순환경제 사회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래와 물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 재료를 재자원화하는 등 산업 내 순환경제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는 '유리를 다시 모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서 발생한 폐유리를 유리섬유, 보도블록 원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다.
폐기물 감량과 처리 과정은 지난해 아산1캠퍼스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전년보다 약 17% 줄고 2년 전보다는 3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재활용률이 98.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99.9%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내 순환경제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감축 노력과 저전력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