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서울특별시,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 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함께 '대사증후군 서울시와 오락하자'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오락하는 날(매월 5일)'은 서울 시민의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이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대사증후군 예방 캠페인이다.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한국노바티스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함께 참여해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치구 보건소가 진행하는 간이 건강상담 등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 현장에서는 2005년 심근경색에 이어 2018년 뇌경색까지 겪은 배우 사미자씨의 인터뷰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사미자씨는 인터뷰를 통해 심근경색 이후 나쁜 콜레스테롤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의료진의 당부에도 수술을 받았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여기다가, 결국 뇌경색으로 다시 쓰러졌다며 본인의 경험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해당 인터뷰는 서울 시내 전광판 광고를 비롯해, IPTV 광고, 유튜브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유병재 한국노바티스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특별시,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 대한심혈관중재학회와 함께 서울시민들에게 대사증후군 예방과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나쁜 콜레스테롤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 관상동맥증후군, 뇌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며, 심근경색의 발생건수는 10년 사이에 54.5% 증가했다.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는 이후 심장질환 재발 위험이 5~7배 높아지며, LDL-C 목표치를 도달하지 못할 경우 전체 심혈관 질환은 49% 더 많이 발생한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