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청소기 기업 드리미가 11월 유럽에 처음으로 단독 매장을 개설한다. 유럽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이 지속되자 오프라인 판매도 늘리려는 포석이다.
드리미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버밍엄, 폴란드 바르샤바에 드리미 브랜드 스토어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드리미는 올해 7월 기준 독일, 스위스, 폴란드 등에서 40% 이상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드리미는 유럽 시장에서 서브 브랜드 '모바(MOVA)' 브랜드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모바 브랜드는 전동 칫솔 등을 포괄하는 브랜드로, 청소기 제품군 이외 영역으로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를린(독일)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