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는 지난 4일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열린 'Pheromones Day' 행사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현장에서 국민게임으로 잘 알려진 포트리스의 차기작을 웹3 게임으로 준비중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IP 활용을 넘어 포트리스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윤석호 CP의 주도아래 원작 개발사가 직접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을 밝히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포트리스는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 다양한 성능의 탱크를 가지고 실시간으로 대결하는 포격 슈팅게임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IP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크레타는 플랫폼의 기반이 되는 '로커스 게임체인'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활용해 게임 내 자산 소유권 및 의사결정 권한 분산화, P2P 아이템 거래, NFT 및 크레타 기반 게임 재화 운용 등 크립토 기반의 게임 생태계를 더욱 강화한다. 특히 게임 내 자산과 플레이어를 '크레타 멀티버스'와 탈중앙화 게임 커뮤니티인 '슈퍼클럽'에 연결해 각 생태계간 광범위한 상호 운용성도 제공할 예정이다.
크레타는 인도, 필리핀 등의 이머징 마켓 공략을 통해 전세계 1억명의 플랫폼 유저를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국내 유명 게임 IP 퍼블리싱을 비롯해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 요시키 오카모토(Yoshiki Okamoto)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레이 나카자토 크레타 공동창업자는 “많은 글로벌 게임 회사들이 웹3를 외치고 있지만 게임 자체의 수준이 낮거나 NFT 거래 등 단순 기능 구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크레타의 강력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게임, 플레이어, 커뮤니티가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진정한 의미의 탈중앙화 생태계를 조성해 웹3 게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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