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ICT 위크 인 부산] AI에서 클라우드와 메타버스까지 신기술 한자리

'2024 K-ICT 위크 인 부산'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에서 클라우드, 확장현실(XR)·메타버스, 양자통신까지 최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장 전경.
'2024 K-ICT 위크 인 부산'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에서 클라우드, 확장현실(XR)·메타버스, 양자통신까지 최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장 전경.

'K-ICT 위크 인 부산'은 이름 그대로 한국 정보통신기술(ICT)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에서 클라우드, 확장현실(XR)·메타버스, 양자통신까지 최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나온다.

대기업으로 KT가 전시장 중앙에 6개 독립부스를 마련, 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제공하고 있는 AICT(AI+ICT) 제품을 전시하고 서비스를 시연한다.

클라우드산업을 선도하는 더존비즈온, 메가존클라우드, 클루커스 등 3개 중견 클라우드기업은 각각 6개부스 규모로 참가해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과 기술력을 뽐낸다.

참가 대학으로는 동서대 산학협력단이 기업 및 기관을 통틀어 가장 큰 12부스를 마련해 SW중심대학사업 성과를 전시한다.

AI가 산업과 사회 혁신의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전시 기술과 제품, 서비스 면면에서 상당수 기업이 AI 응용 제품과 서비스를 내놨다.

엔디소프트는 여러 언어를 동시에 크로스로 통역하는 실시간 AI 통역 서비스 'ReadySay & Language Free Zone'을 체험 형태로 제공한다. 하이퍼로직이 선보인 '스마트 유동인구 분석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지역 방문객의 이동, 체류, 숙박, 지출 패턴을 실시간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다. 오키씨는 전국 실거래 매매 데이터를 토대로 지역별, 건물 유형별 맞춤형 시세 정보를 예측 제공하는 'AI 기반 부동산 시세 예측 시스템'을 전시한다.

'2023 K-ICT 위크 인 부산'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부스를 해외 바이어가 둘러보고 있다.
'2023 K-ICT 위크 인 부산'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부스를 해외 바이어가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SW마이스터고 등 27개 초중고교는 '체험으로 즐기는 AI', 'AI로 미래 핵심 역량 기르기' 등 AI를 교육에 접목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클라우드 전시장에서 진일보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기업 업무 프로세스와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효율과 보안에 최적화된 기업용 통합 AI 솔루션 'ONE AI'를 선보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전환(DX) 컨설팅을 제공하고, 윈스는 사이버안보강화 패키지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전시한다.

엘리스그룹의 엘리스 프로젝트를 비롯한 4개 클라우드 서비스, 엠투코리아의 제조와 운송기업 업무 지원·수행·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도 만날 수 있다.

플랫폼 전성 시대에 발맞춰 개발된 다양한 이색 플랫폼도 눈길을 끈다.

팀리부뜨는 무역에 사용하는 견적서 생성, AI 메일 작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역 자동화 플랫폼, 깔로는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이에 대한 여론을 수집 분석할 수 있는 사회참여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위드플러스의 '위드플러스 라이브'는 교육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한 강의 도구 플랫폼이다. 알티엠은 전기차를 추천하고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 전기자동차 추천 플랫폼'을 전시한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