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원은 '2024 K-ICT 위크 인 부산'에서 폐기물 선별 로봇 '로빈(ROBin)'을 전시한다.
'로빈'은 순환자원경제 구현을 목표로 개발한 플라스틱 폐기물 선별 AI 로봇이자 국내 최초 3차원(3D) AI 비전 기반 폐기물 선별 솔루션이다.
3D AI 비전은 인체의 눈, 고속 델타로봇은 손 역할을 맡아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내려오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종류별로 분류 처리한다.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등 플라스틱류 생활 폐기물 10종을 분당 85개, 정확도 99.4%로 분류한다. 인쇄회로기판, 축전기, 변압기 등 전자 폐기물 6종도 분류 처리 가능하다.
로빈을 도입하면 인력 운용과 선별 작업 효율성을 높여 전체 생산성을 200% 이상 향상할 수 있다.
로보원은 현재 P사와 C사 2개 민간 재활용업체에 공급했고 추가 공급을 협의 중이다. 하반기에는 상장사 K사 공장과 K사 미국 시카고 공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재활용업체 뿐만 아니라 기업 생산현장 내 각종 폐기물 선별과 분류 작업도 가능하도록 로빈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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