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인 '크루그'와 '돔페리뇽'의 세계 최초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복합 문화 공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 내에 위치한 '와인셀라'에 크루그와 돔페리뇽 단독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크루그와 돔페리뇽은 명품·주류 브랜드를 여럿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LVMH 그룹의 고급 샴페인 브랜드다.
단기간에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 와인 시장은 최근 전반적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파인 와인(Fine Wine)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분류되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4%, 1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와인 매출은 7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는 그동안 한국에 없었던 대형 파인 와인 전문관이다. 희소성 높은 와인과 300여개 이상의 샴페인 셀렉션 등을 갖춰 세계적인 명성과 헤리티지를 지닌 두 샴페인 하우스의 단독 매장을 품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향후 돔페리뇽과 크루그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상품과 콘텐츠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소개하는 명소가 될 전망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를 통해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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