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전기 세단 아이오닉6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켈리블루북'이 발표한 '2025 최고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이오닉6는 2023년 시작해 2024년, 올해까지 3년 연속 최고 전기차에 등극했다.
켈리블루북은 아이오닉6에 대해 “테슬라 모델3의 강력한 라이벌”, “스타일리시한 전기차”, “최대 361마일(581㎞) 주행 거리에 18분에 불과한 충전시간”을 강점으로 '배터리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가운데 하나다.
수백대 이상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안전·주행성 등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아이오닉6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비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사용자 중심의 실내 공간 △차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양한 라이팅 기술 △역동적 주행 성능과 첨단 안전 △편의 사양 등을 가췄다.
앞서 아이오닉6는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작년 11월 미국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애드먼즈가 발표한 '전기차 충전 시간당 주행 거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퓨얼이코노미에서 '최고 효율 차'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아이오닉6는 작년 9월 독일 '올해의 차 어워드' 뉴 에너지 부문을 수상했다. 11월 '2024 아일랜드 올해의 차', 12월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와 '대형 전기차 부문'에 뽑혔다. 올해 3월 2024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에서 패밀리카 부문을 수상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