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국 가상 프로덕션 솔루션 및 카메라 로보틱스 기술 개발사인 모시스 엔지니어링(Mo-Sys Engineering) 지분을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 인수 지분과 매입액은 밝히지 않았다.
LG전자는 현재 가상현실(VR)과 확장현실(XR) 시장에 마이크로 LED 및 LED 스크린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 프로덕션과 방송 기술 분야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LG전자 LED 디스플레이 및 컨트롤러와 모시스의 XR 제품을 결합해 XR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구축한다.
LG전자의 가상 프로덕션 솔루션은 13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국제방송컨벤션(IBC) 2024'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전자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모시스의 가상 프로덕션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사에 독자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간거래(B2B) 솔루션과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자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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