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서울동행상회와 손잡고 오는 12월 말일까지 착한상점을 통해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은 전국 농수축산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마케팅,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그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동행상회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국의 쿠팡 고객에게 알리며, 할인 판매에 나선다.
서울동행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 농수축산 소상공인에는 판로 지원을, 서울 시민들에게는 각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오프라인 상설 판매장이다. 그간 서울 시민에게 각 지역의 농수특산물을 선보이며 서울시와 지역 간의 상생 교류사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기획전은 오프라인 매장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쿠팡의 홍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 중소 농가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농업회사법인 안복자한과 안복자 대표는 “명절 대목을 앞두고 우리 상품을 전국의 쿠팡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쿠팡과 서울동행상회의 협업으로 안복자한과를 비롯한 많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진출의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사업을 통해 쿠팡과 함께하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전국 중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활동 지원을 통해 각종 지자체와 협업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상생 행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중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판매하는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착한상점 론칭 2년 만에 입점 중소상공인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