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지난 7일과 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에 복합 패션·뷰티 매장을 차례로 오픈하며 대규모 '신세계 존'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 라운지 앞에 위치한 신세계존은 신세계 상품기획(MD) 역량이 집약된 체험형 쇼핑 공간이다. 면세점 주 이용객인 개별 관광객(FIT) 선점을 위해 쇼핑 뿐만 아니라 제품 시음과 시향 등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신규 매장은 총 2107㎡(637평) 규모다. 럭셔리와 수입 컨템포러리, K-브랜드까지 다양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포함해 시계·주얼리·식품·완구 등 총 14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여가나 비즈니스 등 다양한 여행 목적과 니즈에 맞춰 인천공항점 최초로 골프웨어 전용관도 구축했다. 디올 뷰티와 바프 아몬드, 전자제품 풀리오 안마기 등 인기 브랜드 팝업 매장을 열어 상품 경쟁력을 더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상반기 인천공항 서편 도입부에 럭셔리 듀플렉스(복층)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존은 럭셔리 쇼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며, 오래 머물 수 있는 또 하나의 여행지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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