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더드론 2024' 예선전 성황리 종료

‘핵더드론 2024’ 예선전 성황리 종료, 본선 진출 8개 팀 확정

한국드론보안협회(회장 유영일) 주최, 테르텐과 경희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국제 드론 해킹 대회 '핵더드론 2024' 예선전이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예선전은 전 세계 35개국에서 총 164개 팀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을 모았다. 드론 보안과 해킹 기술을 겨루는 이 대회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는 만큼, 참가팀 간의 경쟁도 매우 치열했다.

예선전은 각 팀의 기술적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문제를 출제해 드론 시스템의 취약점 분석 및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다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상위 8개 팀이 본선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1위를 차지한 팀은 일본의 ierae 팀으로, 뛰어난 해킹 및 방어 기술을 선보이며 예선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은 ierae, CompSec, KAIST GoN, 하입보잉원, GYG, PwnersLab, Supersonic, Physical LAB이다.

본선은 오는 10월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E홀에서 개최된다. 본선 진출 팀은 최종 1위를 가리기 위해 한층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본선에서는 기존 예선전에서 다뤄졌던 문제보다 더욱 고난도의 해킹 및 보안 기술이 요구될 것으로 보이며,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드론 제어 및 방어 시나리오도 포함될 예정이다.

대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재빈 대회운영본부장은 “이번 예선전은 참가팀의 뛰어난 기술력과 열정을 확인할 기회였다”라며 “본선에서도 그 열기와 수준 높은 경연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드론 해킹 및 보안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핵더드론 2024'는 단순한 해킹 대회를 넘어, 차세대 드론 기술의 안전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10월 본선에서 펼쳐질 드론 해킹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핵더드론 2024
핵더드론 2024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