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2024 중기부 인니 ODA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본궤도 진입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 인도네시아 ODA사업 1차 공동작업반 회의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에서 개최했다(앞줄 오른쪽 세 번째 김재준 창업지원본부장).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 인도네시아 ODA사업 1차 공동작업반 회의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에서 개최했다(앞줄 오른쪽 세 번째 김재준 창업지원본부장).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혁신센터)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에서 '2024년도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제2차 공동작업반(JWG) 회의를 연말 개최하는 등 첫 ODA 사업이 본궤도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충남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양자 ODA 사업인 '인도네시아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서 지난 2월부터 4년간 총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충남혁신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20~21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에서 ODA 사업 관련 '제1차 JWG' 회의를 개최했다.

1차 JWG 회의는 마스터플랜 초안을 점검하고, 전기차(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력, 통상 등 부처별 관련 법규와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BRT계획 등이 핵심 논의 과제로 추진했다.

충남혁신센터는 연말 현지 2차 JWG 회의를 통해 인프라 설계 관련 인도네시아와 협의를 완료하고, 수행기관 간 인프라 구축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관련된 스타트업 테크서밋을 공동으로 준비해 ODA를 활용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 시장 진출계획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희준 충남혁신센터장은 “올 한 해 충남혁신센터의 첫 ODA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고 내년에 순조롭게 첫 삽을 뜨기 위해 모든 요소를 빠짐없이 점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터플랜의 성공적인 수립과 현지 정부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이번 ODA 사업이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있어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