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차 가수 KCM이 초심자의 마음으로 일본활동을 시작한다.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KCM이 10일 일본 두 번째 싱글 '今も愛してる人がいるんだ'(이마모 아이시테루 히토가 이루다)을 발표, 현지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해 발표한 '一日'(이치니치) 이후 두 번째 현지싱글로, KCM의 본격적인 일본활동을 알리는 작품이다.
특히 한국어 원곡의 번안이 아닌 초기부터 일본어로 녹음한 현지 첫 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KCM은 이번 싱글과 함께 신인의 마음으로서 오는 14일 출국과 함께 효고현 히메지시를 배경으로 버스킹 일정을 추진, 현지 팬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나눌 것을 예고하고 있다.
2007년 첫 일본 공연과 함께 2013~2014년 단독공연, 현지에서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황진이'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등의 OST로 견고한 팬덤을 지닌 21년차 가수임에도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접근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A2Z엔터테인먼트는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직접 거리에서 일본 팬들과 만나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일본어로 녹음한 노래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긴 시간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준 일본 팬들을 위해 올해 일본 현지 프로모션, 이벤트, 공연 등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KCM은 올해 초 20주년 앨범과 함께 최근 신곡 '예보에 없는' 등을 내놓는 등 활발한 가수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개인 유튜브 콘텐츠 '토시어부' 등의 예능행보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