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반도체 기업인들을 만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약속했다.
산업은행은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강석훈 회장 및 반도체 기업 9개社의 CEO가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 CEO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 설계부터 후공정에 이르는 공급망 사슬별 대표 기업이 참여했다. 강 회장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7월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설비·연구개발(R&D)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총 2조원 규모의 '반도체 설비투자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출시한 바 있다. 출시 2개월만에 프로그램 한도의 55%가 소진되는 등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투자 자금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강석훈 회장은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리바운드를 위해 국책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1열(착석) 왼쪽 첫번째부터] 이장규 텔레칩스 대표,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 최명배 와이씨 회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장명식 에프에스티 회장, 이동철 하나마이크론 대표
[2열(기립) 왼쪽 두번째부터] 장남 테크윙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대표,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 김남석 엘비세미콘 대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9/10/news-p.v1.20240910.5d434d1e254844598299edabb221bb10_P1.jpg)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