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벨류가 개발한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한 일회용 인증키 기반 인증체계' 가 지난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에서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
이 표준기술은 에프엔에스벨류의 패스워드리스 보안인증 솔루션 BSA 핵심기술이다. 사용자가 로그인 시 인증서버 상에서 일회용 인증키가 생성되고, 로그인이 완료된 후 인증키가 분장원장 시스템에서 영원히 사라져 신원인증 보안성을 극대화하는 게 핵심이다.
소지 기반 인증기술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개인정보 탈취 주요 원인이 되는 비밀번호를 완전히 없애, 해킹 위험을 제거하면서도 고도의 보안성과 간편성을 구현해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는 “지난 4월 국내에서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권해석을 득한 데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TU-T에서 성과를 이루며 기술의 글로벌 확산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또 “한국대표단을 지원한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정보보호연구반(SG17) 의장으로 국제무대서 한국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께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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