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넷디엘이 인공지능(AI) 기반 문서중앙화(ECM) 솔루션 '솔메(SOLME) AI'를 출시했다.
솔메 AI는 기업 ECM 시스템을 중심으로 그룹웨어,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PMS),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AS) 서버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저장된 파편화 정보를 학습한다. 이를 오픈AI '챗GPT',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메타 '라마3' 등 글로벌 AI 엔진과 결합해 거대언어모델(LLM)화한다.
이 솔루션은 공개된 형태의 퍼블릭 AI 또는 조직 내에서만 활용 가능한 프라이빗 AI 형태로 구축 가능하다. 기업은 솔메 AI를 통해 비정형 형태로 분산된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법률, 금융·보험, 교육, 이커머스 등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임직원은 솔메 AI 챗봇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고, 보고서나 제안서 작성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챗봇에 제안서 목차 구성을 요청하면 AI가 내부에 저장된 다양한 자료를 참고해 필요한 내용을 제안한다. 이벤트 안내, 상품 정보 업데이트, 개인 상담 등 외부 고객 대상 챗봇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한 AI 활용도 가능하다. 기업은 AI 활용 역량을 내재화하고, 직원들이 승인되지 않은 IT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메타넷디엘은 AI 중심 업무 혁신을 꾀하는 공공·금융·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솔메 AI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넷그룹 내 AI 전문기업인 스켈터랩스와 협업해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진일 메타넷디엘 전무는 “솔메는 변화하는 스마트 업무 환경에 발맞춰 진화를 거듭하면서 기존 문서중앙화 솔루션 한계를 극복하는 신제품을 선보여왔다”며 “솔메 AI는 AI 시대에 기업 정보관리와 업무 체계를 동시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효과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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