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의 한국프로야구(KBO) 해외 중계가 시청자 수 113만명을 돌파했다. 해외 교민과 글로벌 KBO 팬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면서 다양한 시청자층을 확보했다.
SOOP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중계하는 KBO 리그 시청자 수가 누적 113만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SOOP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KBO 리그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해외에서 무료로 생중계하고 있다.
해외 교민과 함께 글로벌 KBO 팬들이 확보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BMA라는 스트리머 팀이 포르투갈어로 KBO 리그 경기를 중계한다. BMA 팀은 지금까지 5회에 걸쳐 KBO 리그 경기를 중계했다. 일본에서는 한화 이글스 팬인 스트리머가 지금까지 17회에 걸쳐 한화 이글스 경기를 일본어로 송출했다.
SOOP은 팬들이 적극적으로 경기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청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경기를 시청하고 응원할 수 있는 편파 응원 중계와 함께 실시간 채팅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최영우 SOOP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이번 KBO 리그 중계 서비스로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이 한국 문화를 더 쉽게 접하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로 글로벌 팬층을 확대하고, 한국의 프로 스포츠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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