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이 에이아이매틱스의 '글로벌 실 도로 주행 영상 데이터'를 대상으로 비정형 데이터 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수여했다.
10일 와이즈스톤 본사에서 진행된 수여식에는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차량용 인공지능(AI) 영상관제 솔루션 기업이다. 글로벌 안전운전 AI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실 도로 주행 영상 및 이미지 데이터를 인증 대상으로 제출해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데이터 품질인증(DQ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국가 공인 인증기관에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로, 비정형 데이터 대상으로는 에이아이매틱스가 국내 최초 인증이다.
A등급 인증은 데이터 품질 진단과 수준 평가를 통해 부여된다. 필수 심사 항목과 3개 이상의 선택 심사 항목에서 개별 최소 점수 0.95 이상, 평균 점수 0.99 이상을 기록해야 받을 수 있는 상위 유형 데이터 중 최고 등급이다.
에이아이매틱스가 인증 받은 글로벌 실 도로 주행 영상 데이터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수집된 방대한 양의 영상과 이미지를 포함한다. 이 데이터는 AI 시스템의 학습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특히 자율주행 및 안전 운전 관제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스톤은 2019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로 데이터 품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ISO/IEC 25024)으로 인정받은 이래, 데이터 품질 인증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인증은 와이즈스톤의 데이터 시험·인증 경험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이번 비정형 데이터 품질인증 제1호 수여는 AI 분야에서 데이터 품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비정형 데이터 품질인증 획득은 AI 기술력과 데이터 관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한 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글로벌 실 도로 주행 영상 데이터로 A등급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