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이 시작한 러닝 이벤트 '당근 레이스'가 흥행하고 있다.
당근은 지난 3일 시작한 '2024 당근 레이스'가 하루 최대 1000건이 인증되는 등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총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일주일 동안 오픈 알림 신청에만 전체 모집 규모의 3배에 가까운 2만7000명이 몰렸다.
10일 기준 전국에서 올라오는 기록 인증샷은 하루 평균 700건에 이른다. 하루 최다 인증 수는 1000건에 달했다. 지난 주말 동안에만 약 1900건에 달하는 인증 기록이 올라왔다.
부문별로는 현재까지 '5K런' 부문이 가장 인기가 높다. 5K런 모임에서는 하루 평균 240여건의 러닝 기록이 업로드되는 등 참여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K런'과 '2K런' 부문에서도 하루 평균 170여 건에 달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멍멍런' 부문도 인기다. 거리 제한 없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듯 참여할 수 있는 이색 레이스로 특별한 기회가 제공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동네 곳곳을 누비는 '러닝 파트너' 강아지들의 다양한 모습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감동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당근 모임과 함께 많은 이용자들이 이웃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쉽게 즐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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