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뷰런테크놀로지가 2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액 33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TS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이앤벤처파트너스, 퀀텀벤처스, 우리금융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DB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등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2019년 설립한 뷰런은 라이다 기반 위치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을 개발했다. 자율주행 솔루션 뷰원은 자동차,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적용했다. 인파 관리 솔루션 뷰투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박군호 신한벤처투자 이사는 “뷰런은 라이다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인지 솔루션에 큰 강점을 가졌다”면서 “라이다 가격하락과 소형화에 따라 적용처가 확대되는 만큼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뷰런은 이번 투자 유치로 사업화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차량용 소프트웨어 인증·검증도 실시한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로 회사 기술력과 성장성을 확인했다”면서 “{2026년 기업공개(IPO)을 목표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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