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 산학연 협력프로그램 ILP 위원회 출범식.](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9/10/news-p.v1.20240910.e978caf931d94e24aa6b83a1033a60a8_P1.jpg)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10일 '산학연계프로그램(ILP) 위원회'를 출범하고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인 '전북특별자치도 ILP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ILP는 공공기관·대학의 연구성과 및 기술을 도내 기업과 연결해 산학연의 맞춤형 연구협력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자치도 ILP 서비스는 도내 기업의 기술애로에 대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출하는 수요기반의 문제해결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대학은 산업 수요를 고려한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개발된 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기업은 우수한 연구자원과의 연결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 제품의 시장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다.
ILP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연구자를 매칭하는 '기술연결', 기술의 고도화 및 사업성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연결', 기술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사업화 연결'로 구성되며, 수요기술의 사업화 단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ILP 위원회는 ILP 서비스 플랫폼의 운영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매칭 등 주요 의사결정을 위한 심의의결기구로 도내 중점 산업분야 를 포함한 기술거래, 지식재산(IP), 투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졌다. 기업이 새로운 산업현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술애로 해결의 초기방향을 설정하고, 수요와 공급기술을 검토하여 매칭하는 등 사업화 연결을 지원한다.
이종한 전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을 비롯해 출범식에 참여한 ILP 위원들은 “ILP 서비스를 통해 연구자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는 혁신생태계가 구축되어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제품화되고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ILP 서비스 참여기업은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술수요 신청 및 공급기술 검색, 연구자 매칭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ILP 서비스 시스템을 연내 오픈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