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전문가 한 자리에서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도
전남대학교 생체재료개발센터(센터장 강성수)는 지난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의료기기 산업 관련 관계자 대상 과학적 지식과 규제과학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초청해 하이테크 기술확산 세미나 및 기술지도회를 개최했다.
최근 의료기기 산업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 및 의약품, 식품, 뷰티 등의 분야가 융복합됨에 따라 분야별 규제 충돌이 발생하고 있어 관련 규정이 빠르게 제·개정되고 있다. 이에 국내·외 기술 규제 분야 중 현장 수요가 높은 내용을 선별해 관내·외 의료기기 관련 기업의 의료기기 품질, 안전성 강화 및 국제 기준의 조화를 위한 내용으로 세미나를 구성했다.
이번 현장 세미나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가 구축한 영상협업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동시 송출과 실시간 소통을 병행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별도의 공간에 마련한 기술지도회 장에서는 현장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과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 및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강성수 생체재료개발센터장은 “내년 품목갱신 등 이슈 사항이 발생됨에 따라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세미나 주제구성 및 기술지도회를 마련했다”며 “중요한 내용이 많기에 기업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유관기관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협업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송출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관계자의 기술 발전과 역량을 넓히는데 기여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료산업과 기업의 발전을 위해 재직자 대상 전문성 향상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생체재료개발센터는 의료기기 산업 관련 분야를 특화로 한 디지털 신기술 적용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 실무, 3D프린팅 역설계를 위한 솔리드웍 실무,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활용을 위한 데이터 분석 관리, 사용적합성 형성평가 실습으로 엔지니어링파일 작성 실무 등 무료 교육을 추진 중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