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가 글로벌 오픈소스 콘퍼런스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서버 제품군을 선보이며 AI 하드웨어 인프라 사업 강화에 나섰다.
슈퍼마이크로 총판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는 슈퍼마이크로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열린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에 참가해 제품전략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아시아 지역 최초로 리저널 서밋(Regional Summit)으로 개최된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2024에서 NVIDIA, AMD, INTEL의 AI 서버 제품군을 선보였다.
슈퍼마이크로 AI 서버는 GPU 가속기가 적용돼 AI,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분석 작업 등을 혁신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 부스에 설치된 ARS-111GL-DNHR-LCC 모델은 액체 냉각이 있는 1U 폼팩터에 두 개의 노드가 있고, 각 노드에는 NVIDIA GH200 Grace Hopper Superchip과 H100 GPU가 장착돼 있다. 또 최대 480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4개의 핫 플러그 NVMe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지난 4일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앤서니 김(Anthony Kim) 슈퍼마이크로 디렉터는 최첨단 GPU와 혁신적인 냉각방식을 소개하며 AI업계의 기술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최근 새로운 X14 서버 플랫폼을 사전 공개한 바 있다. 단일노드에서 256개의 P-코어와 최대 8800MT/s의 메모리, 차세대 SXM, 차세대 DLAM 모듈 MRDIMM을 지원하고, 차세대 GPU와 집적도가 더 높은 CPU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10U, 다중 노드 폼 팩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서버 아키텍처에 직접 통합된 수냉식 냉각 시스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는 “슈퍼마이크로는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성능 극대화를 위한 최신 기술을 통해 AI 가속화 및 대규모 학습, 데이터 분석 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솔루션을 갖췄다”며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총판으로 고객들이 AI 관련 워크로드를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