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18일까지 명절 간편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명절 간편식 대표 주자 '피코크 제수용' 행사 상품을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 대상 품목은 흰 송편, 모싯잎 송편 등 송편류 5종과 식혜, 수정과 등 음료 4종, 모듬전, 소고기육전 등 전류 6종을 포함한 간편 먹거리부터 참기름, 올리브유, 두부 등 주방 필수품까지 총 40여 종이다.
이마트는 지난 7월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 300여 개 상품의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간편 차례상 대표 품목 가격도 함께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떡갈비(450g)'는 기존 9480원에서 7980원으로 16% 저렴 해졌으며 '피코크 흰송편(600g)'등 송편 5종 가격은 기존 8480원에서 7980원으로 6% 내렸다.
간편 제수용품은 혼자 추석을 보내지만 명절 기분을 느끼고 싶은 '혼추족',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을 덜려는 '차례족'을 모두 만족시키며 해마다 매출이 늘고 있다. 최근 3년 간 추석 명절 직전 8일(당일 기준 16일전~8일전)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을 살펴보면 올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지난해 추석 또한 전년 대비 35% 신장했다.
이마트 델리코너도 추석 맞이 메뉴를 출시했다. 오색전, 동태전, 완자전, 육전 등 6종류 전을 한 팩으로 구성해 다양성이 있는 '알찬 모듬전 세트'를 2만5980원에 판매한다. 소비기한이 짧아 명절 직전에 준비하는 나물류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국산나물 6종으로 구성한 '명절 6종 나물'은 9980원에 판매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 직접 차례상을 준비하는 '차례족' 모두에게 간편 차례상 품목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물가 속 고객들이 저렴하게 명절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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