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플레이스 내 영상 리뷰 콘텐츠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MY플레이스 클립'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자는 클립 에디터를 활용해 영상에 스티커, 텍스트, 음악 등을 추가할 수 있다. 기존 동영상 리뷰보다 한층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 리뷰를 남길 수 있다. 플레이스용 클립 에디터는 네이버앱에서 우선 지원된다. 네이버는 추후 네이버 지도 앱에서도 이용자가 MY플레이스 클립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MY플레이스에서 △키워드 △텍스트 △사진·동영상 리뷰 뿐만 아니라 △MY플레이스 클립 리뷰도 남길 수 있게 됐다. MY플레이스 리뷰어는 클립 에디터의 다양한 촬영 모드와 영상 편집 기능을 활용해, 별도의 편집 도구가 없어도 장소 방문 경험을 쉽고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다. 로컬 사업자와 잠재 고객의 접점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MY플레이스에서는 장소의 특징을 보다 생생하게 기록한 '동영상 리뷰'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동영상 리뷰 기능을 선보인 이래로, 플레이스에 쌓인 동영상 리뷰 수는 8월 기준 지난해 대비 약 300% 증가했다. 젊은 세대 이용자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MY플레이스 리뷰어 중 약 70%가 1030 이용자다.
최지훈 네이버 리더는 “MY플레이스에서는 리뷰가 단순히 평가 정보가 아닌, 리뷰어의 개성이 담긴 '로컬 콘텐츠'로서 활성화되고 있다”며 “MY플레이스에 쌓인 리뷰 콘텐츠를 통해 가볼 만한 장소를 보다 자연스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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