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인니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출범

현신균 LG CNS 대표(가운데 왼쪽)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이 LG 시나르마스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LG CNS 제공]
현신균 LG CNS 대표(가운데 왼쪽)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이 LG 시나르마스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LG CNS 제공]

LG CNS가 10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그랜드 하얏트 자카르타에서 시나르마스그룹과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이하 LG 시나르마스)'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앞서 양측은 지난 3월 27일 서울에서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설립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출범식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LG 시나르마스' 출범을 알리고 앞으로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LG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뒀다. LG CNS에서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중국법인장을 거친 한동협 법인장이 대표를 맡았다.

LG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혁신 IT 서비스 기업'이라는 표어와 로드맵을 공표했다. LG CNS와 시나르마스그룹 강점을 접목해 최첨단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과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주요 사업 영역을 스마트시티와 금융 IT 서비스까지 점진 확장해 폭넓은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한다. 오는 2027년까지 약 9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DX 사업 기술을 쌓아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산타라 신수도청 스마트시티 설계 컨설팅 △국세행정시스템(CTAS) 구축 △자카르타 수도권 경전철 설비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나르마스그룹은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가운데 하나다.

출범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신균 대표는 “LG 시나르마스는 LG CNS와 시나르마스그룹이 가진 강점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DX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IT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