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오토메이션은 미국 스타트업 MAG IA와 자성이물 검출 표준화 설비 개발 협약과 데모 장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MAG IA는 테슬라 품질 분석가 출신 엔지니어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참여한 기업으로 자성이물 검출 분야에서 독창적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화재와 배터리 이상 현상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배터리 내 자성 이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검출 솔루션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자성이물 검출 표준화 설비 개발을 통해 이러한 시장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국내외 양극재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품질 검사 자동화 시스템(K-LAS)을 공급해왔다. MAG I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MAG IA는 현재 글로벌 계측기 업체 및 배터리·완성차 기업과 긴밀한 협의 중에 있으며, MAG IA와 데모 설비 제작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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