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일송학원은 제3대 윤희성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인술을 실천하고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산하에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등 의료·교육기관을 두고 있다. 6개 복지관도 함께 운영한다.
윤희성 이사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상위 진료와 환자중심 트렌드를 선도하고 궁극적으로 중증질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관으로서 커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이사장은 '피닉스 프로젝트(Phoenix Project)'를 강화할 예정이다. 피닉스 프로젝트는 2021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환자중심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시작됐다. 효율성과 혁신적 우수성을 갖춘 의료진을 육성하고 전문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및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
교육기관인 한림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는 교육 패러다임 변환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자유자재로 다루도록 개인의 잠재력과 깊은 사고를 끌어낼 수 있는 전인교육과 기술 자체보다는 기술의 필요성을 깨닫고 관련 사고방법을 교육하는 맥락 중심 교육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고·철학 중심의 실험적이고 창조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장기 단위의 '피닉스 플랜(Phoenix Plan)'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윤희성 이사장은 “50년의 역사 속 발군의 성장을 이룬 일송학원이 새로운 시대의 청사진을 그려 다가오는 10년간 도전과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힘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윤희성 이사장은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 선임연구원을 지내고 학교법인일송학원 경영전략국장, 상임이사를 거쳐 2024년 7월 학교법인일송학원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