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이 11일 베트남에서 태풍 '야기'로 인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25만달러(약 3억3448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 3사가 참여했으며, 국제개발협력 비영리단체(NGO)인 코피온에 성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LS 계열사들이 진출한 하이퐁시와 꽝닌성 등 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기업으로서 이번 유례없는 태풍의 영향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피해복구에 작게나마 힘을 보탬으로써 베트남 국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비나를 하이퐁시에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LS전선과 LS일렉트릭,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베트남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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