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셀프월드가 선보인 퀴즈형 앱테크 '마이비'(MyB)가 출시 4개월 만에 3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마이비는 5월 말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가입자 30만명 달성은 마케팅 개시 시점으로 보면 불과 3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마이비는 1분 내외의 짧고 간단한 취향퀴즈를 풀면 '취향소득'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취향배지'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취향배지를 활용해 다양한 채널에 참여할 수 있고,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모인 보상은 앱 안에 구비된 식음료·이용권 등 다양한 실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마이비 이용자는 고른 연령대와 성비 분포를 보였다. 기존 만보기, 챌린지 형태의 앱테크와 달리 성별·연령에 관계 없이 간단한 퀴즈만 풀면 보상이 제공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전체 가운데 △20대가 25%를 차지한 가운데 △30대 18% △40대 26% △50대 이상이 31%로 집계됐고, 성별로는 △남성 53% △여성 47%로 나타났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기존 앱테크와 차별화 한 서비스를 선보여 빠르게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보상에서도 이용자 체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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