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자동차 부품·디지털산업 등 6개 국내 주요 기업이 천안에 총 1조 7270억원대를 투자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11일 박상돈 천안시장이 충남도청에서 엔필드씨에이, 오스템임플란트, 풍림무약, 농심미분, 나노실리콘 등 총 6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총 1조 7274억원 상당을 투자해 제품 생산 공장을 신·증설하거나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지역주민 1154명 채용을 위해 노력한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A사는 30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2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디지털산업 기업인 엔필드씨에이는 9440억원을 들여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409명을 고용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342억원을 투입해 테크노파크일반산업단지에 임플란트 제조 공장을 증설하고 205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풍림무약은 1300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립하며 25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나노실리콘은 700억원을 들여 실리콘 파우더 공장을 신설하고, 농심미분은 쌀가루 제조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492억 원을 투입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는 앞으로도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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