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제품·아이스크림·이유식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배송 시스템 고도화로 신선함이 최우선으로 요구되는 '식품'까지도 e커머스 구매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조사 회사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베이비푸드(이유식·분유) e커머스 구매 비중을 68.8%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5년 전인 2019년에 비해 18.8%P(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국가 중 온라인 비중이 가장 높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오프라인 구매 품목으로 여겨지던 유제품과 아이스크림의 온라인 시장도 커지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유제품과 아이스크림 e커머스 구매 비중은 지난 2019년 대비 각각 7.2%P, 1.3%P 늘어난 16.6%, 6.8%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유제품·아이스크림·이유식 등 식품류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배경에는 새벽배송 및 무료 반품 등 서비스의 발달이 있다. 특히 신선배송 시스템이 잘 갖춰지면서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배송이 이뤄지고 있는 영향이다. 또한 국내 온라인 유통 채널 시장이 성숙한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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