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운영하는 경기게임문화센터는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2024 경기게임가족캠프'의 모든 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경기게임가족캠프는 과몰입 등 게임 관련 고민이 있는 청소년 자녀와 보호자로 이뤄진 가족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8월17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9월8일까지 4회에 걸쳐 열린 캠프에는 42가족, 158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 체험, 올바른 게임 지도를 위한 보호자 집단상담, 가족 게임 대항전으로 구성됐다.
오전에 진행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 체험' 시간에는 스마트폰 다중 접속 방식을 활용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함께 즐겼다. 오후에는 보호자와 자녀가 분리돼 게임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는 집단상담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가족 게임 대항전'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다 같이 무대에 올라 화면을 따라서 춤을 추고 점수를 쌓으며 단합력을 높였다.
탁용석 원장은 “경기게임가족캠프가 가족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올해 참가한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내년 캠프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