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휠의 '이지웨이'는 결빙, 침수, 포트홀 등 노면 미끄러짐과 온습도, 대기압 등 종합적인 도로 상태 관련 정보를 측정·공유하고, 이를 통해 제설장치를 자동 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도로정보 플랫폼이다.
이지웨이는 음파 기반의 AI 도로상태 분석 센서를 통해 10가지 도로 표면의 미끄럼 상태를 98% 이상의 정확도로 분류한다.
모바휠은 차량용으로 개발된 AIoT 센서를 활용해 도시 내 도로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로 종합 도로 상태 정보를 이지웨이를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지난 2023년 1월 공급을 시작해 대전시, 제천시, 안양시 등 여러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 국내외 주요 경쟁제품과의 차별성
▲ 모바휠 이지웨이의 센서는 경쟁사보다 다양한 노면을 측정할 수 있다. 이지웨이 센서는 97%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모바휠의 이지웨이 센서는 음파를 이용한 방식으로 물과 블랙아이스 뿐 아니라 투명 아크릴, 유리 등도 구분을 할 수 있다. 안전에 위협을 주는 적설 노면, 슬러시 노면, 아이스 노면, 젖은 노면, 마른 아스팔트, 마른 시멘트 등을 97% 이상 정확도로 구분할 수 있다.
- 수출 계획 및 올해 제품 매출 목표
▲ 정부부처,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고 다발 구간별로 이지웨이 센서를 설치하여 도로위의 위험 요소를 관리할 계획이다. 획득한 데이터를 도로 교통정보 안내시스템(ITS), 모바일 내비게이션에 연계할 예정이며, 보험사에도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할 계획이다. 보험사와 소비자에게 모두 적정한 보험료를 측정함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
▲ 모바휠은 기존의 도로 인프라 센서의 형태를 모빌리티 센서 형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지웨이 모빌리티 센서는 차량 전장에 설치가 가능한 크기로 센서 크기를 축소시키며 동시에 성능은 높였다. 모빌리티 센서를 버스, 택시 등 주행량이 많은 차량에 장착해 광범위한 도로정보를 취득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이지웨이 종합도로 플랫폼을 통해 지자체나 기관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내비게이션 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