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글로벌 대표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대전환에 나섰다.
시가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산업 육성을 위해 박상돈 천안시장을 수장으로 한 스마트도시 추진협의회를 지난 10일 출범시킨 것이다.
시는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의 공공 데이터와 민간 기술을 연결해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이 구현할 목적으로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도시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스마트도시 총괄계획가에는 김태형 단국대학교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장이 위촉됐다. 이밖에 국내외 기업, 공공기관, 대학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전문·추진위원으로 활동한다.
추진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미래 혁신 기술 활성화, 스마트도시분야 스타트업 기업 육성, 지역인재 양성 논의 등에 대해 제언·자문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천안시는 지난 6월 선정된 국토교통부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필두로 교통, 안전, 복지, 보건 등 시 행정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해 도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서비스 제공 위주의 스마트도시가 아닌, 스마트도시 산업육성과 기업 지원, 지역 혁신인재 양성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스마트 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공공·민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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