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차세대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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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케어닥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가이드라인 시스템'을 발표하고, 고품질 시니어 하우징 설계 및 운영 상향 표준화를 목표로 한 가이드 보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케어닥은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건축을 전공한 강효진 소장을 필두로 올 초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 국내 최초로 시니어 하우징 운영과 동시에 주거 사업 노하우를 담은 건축 디자인 내재화를 시작했다. 올해 3월 시니어타운을 7가지로 유형화한 '시니어타운 표준 등급 가이드'를 선보이는 등 시장 내 상품 전반의 품질 향상에 주력해 왔다.

가이드라인은 '케어 서비스가 접목된 주거상품'으로 시니어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한 공간 설계에 방점을 두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케어닥의 시니어 케어 경험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근거 기반 디자인(EBD)'을 채택, 입주민의 일상 속 웰빙 수치와 운영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스마트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생활 환경의 향상을 위해 △하드웨어(공간) △소프트웨어(프로그램) △휴먼웨어(케어서비스) 등 3가지 측면의 시너지도 통합적으로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시니어의 생활 습관과 거주 행태에 맞춰 직관적이고 쓰기 쉬운 유니버설디자인도 전면 적용했다. 스누젤렌 방식을 적용해 기억 및 인지 능력 향상을 돕는 명상 공간, 건물 지상 산책로 및 정원 등의 경로에 콘텐츠를 다양하게 적용하는 인지과학적 웨이파인딩 디자인 가이드 등 차별화된 '홀리스틱 웰니스'를 누릴 수 있는 특화 공간 구성법도 소개한다.

시니어 하우징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디자인 컨설팅 및 품질 평가가 가능한 별도 인증 체계 개발도 진행 중에 있다.

케어닥은 향후 '케어닥 케어홈', '케어닥 너싱홈' 등 자사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시니어 하우징 프로젝트에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차세대 모델로 첫선을 보일 케어닥 케어홈 수원시 권선점은 대지 조성 단계부터 신규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케어닥 시니어하우징 디자인 가이드라인 오픈버전은 케어닥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시니어 주거 상품의 양적 확대를 넘어 우수한 상품의 다변화가 절실하다고 판단, 자체 디자인 연구소 설립 및 인베스코 투자 유치를 통한 케어오퍼레이션 출범 등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간병인 양성, 시니어 하우징 운영 및 공간 디자인 특화 역량 등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대표 시니어 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